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의 김호창이 그토록 찾았던 권재희를 자신의 집에서 마주쳐 충격을 금치 못했다.

18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50회에서는 홍세강(김호창 분)이 또 한번 동생 홍세나(박태인 분)의 요구를 들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유경(김희정 분)을 만나러 집으로 간 홍세강은 그녀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자 문을 열려 했지만 문이 잠겨 있어 이를 수상하게 여겼다.

이어 홍세나가 홍세강을 급하게 불렀고 최고식품의 공금을 횡령해 다른 기업에 빌려주자는 그녀의 요구에 그는 “미쳤어? 걸리면 어쩌려고 회사 잘리고 감옥 간다고”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끝없는 설득에 그는 “하청업체 중에 가짜 세금계산서로 법인세 탈세하려던 거 수습해준 데가 있긴 한데”라며 결국 요구를 들어줘 다른 또 다른 만행을 예고했다.

이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홍세강은 마유경을 찾았고 그녀의 방에 권재희가 있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놀란 그는 “달님이 엄마가 왜 엄마집에 있어?”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아연실색했다. 방송 말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달님(박은혜 분)의 갑작스러운 방문까지 더해져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김호창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비열하면서 성공만을 생각하는 홍세강 캐릭터의 입체감까지 살려내 ‘역시 김호창’이라는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김호창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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