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성명서 발표

▲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장.(국제뉴스/DB)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장(이미영)은 부안 상서중 고 송경진 교사를 애도하며 전북교육청의 진상규명과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먼저 故송경진 교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지난 8월5일, 발생한 고 송경진 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교육계는 물론 도민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고 있다. 유가족의 주장과 요구, 언론 보도를 통해서 수많은 의혹과 사건 문제는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는데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할 교육 당국은 정작 묵묵부답이어서 안타까움과 분노를 주고 있다.

사태해결에 나서야 할 전북교육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유가족은 물론 해당학교 학생들이 받을 충격과 혼란이 커질 것이기에 걱정스럽다. 그리고 절망과 회의에 빠져있는 전북교사들의 사기 저하도 심각하다.

그러기에 하루빨리 김승환 교육감과 전북교육청은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유가족과 전북교육가족의 상처가 치유되고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는 민주, 인권 교육의 전북교육현장으로 되살아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소는 김승환 교육감에게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첫째, 김승환 교육감은 먼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주기 바랍니다.

둘째,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을 제자들과 교사들에게 위로를 주기 바랍니다.

셋째,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합니다.

넷째,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기본권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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