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문화재단과 용인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용인 시민 소장 문화재 전(展)'이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지난 8월 14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용인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가보 등의 유산을 무료로 감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소장자에게 문화재적 가치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그 가치와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기름틀, 무쇠화로, 서궤(書櫃) 등 민속자료, 문방류, 서화, 도자류, 행정 및 근현대 자료, 문중별 자료(영일정씨, 의령남씨, 해주오씨) 외 고문서 등 다양한 시민 소장 문화재가 전시된다.

올해 초부터 전문 평가위원을 위촉하여 역사성, 희귀성, 학술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여 검증받은 전시 대상 문화재 및 가보는 향후 문화재로 공식 지정을 의뢰하는 등 그 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교육은 물론 부모님 세대의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는 8월 27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시민 소장 문화재 전(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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