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김성수 기자 = 해경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완벽한 해상치안 임무수행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해빙기 대비 주요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대상은 ▲함정장비 및 전용부두 바지선, 육전, 급수 시설 ▲소화기 등 각종 소화장비 ▲투묘, 계류 예인장비 ▲구명, 잠수 장비 및 오염방제 약제 ▲차량 및 이륜차 ▲수상오토바이 등 인명구조장비 ▲레이다 등 각종 통신장비 등이다.

이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장비점검반을 구성하고 장비별 업무협력 업체와 기술정보 공유 등으로 장비운용 효율 향상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사고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시 신속한 정보교환을 위해 필요한 함정지휘영상장비와 송수신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이번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요인 우선조치로 사고를 예방하고 장비고장, 성능저하 장비물품 등의 운용상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하는 한편, 장비 담당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및 운용자의 장비작동 안전수칙 생활화하기로 했다.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자체수리 가능한 장비는 현지에서 직접 수리하고 자체수리가 불가능한 장비는 유지보수 용역업체 및 AS센터에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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