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트 크라이슬러(Fiat Chrysler) (참고이미지) ⓒ AFPBBNews

(뉴욕=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4일(현지시간) 다수의 중국 기업에게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 이후, 피아트 크라이슬러(Fiat Chrysler Automobiles) 사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오토모빌 뉴스(Automobile News)가 중국 회사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목적으로 FCA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뉴스를 발표한 이후, FCA의 미국 내 거래 주가는 당일 정오 기준 8.3% 상승한 12.57달러를 기록했다.

FCA는 이달 ‘저명한(well-known)’ 중국 회사의 제안을 최소 한 번 이상 거절했으나, 아직도 중국의 다른 대형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FCA의 자산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FCA 이사진들이 그레이트 월 모터 그룹(Great Wall Motor Co.)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FCA는 매년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외에도 지프(Jeep), 닷지(Dodge), 램(Ram), 알파로메오(Alpha-Romeo)와 마세라티(Maseratti) 등의 브랜드를 단 승용차와 경량 트럭을 450만 대 가량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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