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중국의 공산품 생산량 실적이 전년 동기 수치에 비해 낮은 6.4%의 성장률을 보였다 © AFPBBNews

(베이징=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지난 7월 중국의 공산품 생산량 실적이 전년 동기 수치에 비해 예상보다 낮은 6.4%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보고됐다.

경제학자들은 지난 6월 중국이 산업 생산 부문에서 보인 7.6%의 성장 수치를 고려해 해당 성장률을 7.1%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다소 빗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업 부문은 지난달보다 다소 둔해진 10.4%를, 고정자산 투자 부문에서는 1~6월 기준 8.3%의 성장률을 각각 보였으며, 두 부문 모두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성과에 그쳤다.

마오 셩용(Mao Shengyong) 중국 국가통계청 대변인은 “7월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구조적 개혁을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이 크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라며,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유동적이며, 국내에서도 구조적인 문제가 대두되어 있는 상태다. 따라서 잠재적인 우려 요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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