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워치의 등장으로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들의 경쟁이 거세졌다 ⓒ AFPBBNews

(샌프란시스코=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페이스북이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대응할 영상 서비스 플랫폼 출시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이 론칭할 새로운 서비스의 명칭은 ‘페이스북 워치(Facebook Watch)’로 리얼리티, 코미디 등의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스포츠 실시간 중계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친구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제작자를 클릭해 에피소드를 한 회도 놓치는 일이 없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 중에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미디어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인 닉 그루딘(Nick Grudin)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워치는 페이스북 기반의 새로운 영상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현재 20억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페이스북의 영상 콘텐츠 플랫폼 출시에 따라 유튜브, 넷플릭스 등이 속한 콘텐츠 전쟁의 열기가 한 층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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