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갤럽조사, 경로석에 앉을 수 있는 나이는 69세'젊음'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열정/패기' 20% ,'건강' 9%, '활발/활기' '자유', '도전정신', '희망/미래' 순
김종섭 기자  |  newsbrea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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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1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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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한국갤럽이 2017년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전국(제주도 제외) 30대 이상 남녀 1,200명에게 '젊음'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정/패기'가 2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건강'(9%), '활발/활기'(6%), '자유', '도전정신', '희망/미래'(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건강', '체력' 등 신체적 조건을, 30대는 '자유'를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했다. 젊은 관련 연상에서는 긍정적 단어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취업', '고달프다/힘들다', '노력한다' 등 현재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 관련 내용도 일부 포함됐다.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과거보다 더 나은 점으로는(보기 제시, 2개까지 응답) '창의성이 있다'가 63%로 단연 많았고 이어 '공정하다'(30%), '질서의식이 있다'(24%), '지도력이 있다'(22%), '자립심이 있다'(19%), '성실하다'(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즘 젊은이들이 과거보다 못한 점으로는(보기 제시, 2개까지 응답) '인내심이 없다'(38%), '예절바르지 못하다'(32%), '타인에게 관대하지 못하다'(29%), '절약정신이 없다'(27%), '자립심이 없다'(18%), '책임감이 없다'(15%) 등이 지적됐다.

2017년 현재 '요즘 젊은이는 이기적이다'라는 항목에 30대 이상 1,200명 중 78%가 '그렇다'고 답했고, '돈 계산을 지나치게 정확히 한다'에는 69%, '자기 권리만을 주장한다'에 68%, '감각적으로 사물을 판단한다'에 62%, '예의를 모른다'에 58%가 동의했다. 그러나 이들 항목에 대한 동의율은 대부분 25년 전보다 감소했다. 즉 기성세대의 젊은이에 대한 시각은 과거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30대 이상 1,200명에게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자신과 다르다고 느끼는 빈도를 물은 결과 18%가 '자주 있다', 67%가 '다소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1992년 조사에서는 '자주 있다' 43%, '다소 있는 편' 43%였다. 젊은이들과 다름을 느낀다는 응답의 합은 1992년 86%, 2017년 85%로 비슷하지만 '자주 있다'가 43%에서 18%로 많이 감소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몇 세 이하를 젊은이로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25세'(7%), '30세'(29%), '35세'(13%), '40대'(13%)가 전체 응답의 62%를 차지했고 평균은 33세다.

5세 구간별 분포로 보면 '24세 이하' 6%, '25~29세' 18%, '30~34세' 35%, '35~39세' 20%, '40~44세' 13%, '45세 이상' 7%다. 20대까지만 젊은이로 보는 사람은 24%, 40대도 젊은이로 보는 사람 역시 20%로 적지 않았다.

반대로 몇 세 이상이면 나이 드신 분, 노인 혹은 늙은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자유응답) 44%가 '70세', 19%가 '65세'로 답했고 평균은 69세다. 5세 구간별 분포로 보면 '59세 이하' 3%, '60~64세' 8%, '65~69세' 26%, '70~74세' 46%, '75~79세' 12%, '80세 이상' 5%였다.

현행 기초연금 등 경로우대 기준 나이는 65세며, 고령사회를 맞아 이를 70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198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인 평균 수명은 남성 62→79세, 여성 70→85세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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