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 및 화원동산권

▲ 주막촌막걸리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낙동강과 비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까지 갖추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대구 근교 힐링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대구의 폭염을 '즐겁고 시원하게'잊을 수 있는 가까운 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달성군을 추천한다.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나루터에선 낙동강 지류 최초의 유람선과 쾌속선을 운항중이다. 사문진과 강정보 일대를 1시간 정도 둘러보는 유람선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여름의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 화원동산수영장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엔 야간에도 운행된다. 18시와 19시에 출항하는 야간 유람선은 색소폰 연주 등 선상 공연도 준비되어 사문진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유람선과 같은 코스를 시속 70km로 달리는 쾌속선은 짜릿한 스릴과 함께'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잊기에 안성맞춤이다.

뱃놀이 후엔 옛 나루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주막촌에서 그 옛날 보부상들이 즐겨 먹었을 주막별미들을 맛볼 수 있다. 국밥과 파전, 촌두부와 막걸리 등 착한 가격으로'추억'을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 달성호

사문진주막촌과 이웃한 대구시민들의'추억의 유원지'화원동산은 매년 여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성인과 청소년, 유아 등 다양한 수심의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해 주민들의 즐거운 여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안전요원들이 대기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탈의실과 매점도 갖춰져 있다. 요금은 6,000원이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 외국대사주막촌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면 '낙동강 오리'를 형상화한 친환경 오리전기차로 화원동산을 가볍게 한 바퀴 둘러봐도 좋다. 전기차는 약 20분 간 화원동산 내 동물원, 팔각정, 달성습지 등을 순환운행하고, 7월부터 10월까지는 야간운행도 실시한다.

▲ 화원동산-금계국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키즈카페에서 잠시 내려 쉬어가기를 추천한다. 수영장 탈의동을 리모델링한 키즈카페는 입체벽화, 놀이기구는 물론 간단한 식사메뉴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단골코스로 인기가 많다.

김문오 군수는 "사문진과 화원동산 일대는 낙동강을 축으로 한 달성문화관광의 핵심이다. 많은 분들이 가까운 달성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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