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자 확대, 모집절차 개선을 통한 추가모집 실시

(대전=국제뉴스) 김성하 기자 =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나눔 '청년취업 희망카드'의 신청자를 8월 16일부터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6,000명을 모집하기 위해 실시한 지난 모집에서는 1,028명이 선발되었다.

시는 이번 모집에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집대상자격을 확대하고, 전문 취업상담사와의 인터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1차 모집 시 대학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고, 워킹그룹 회의결과 대학(원) 졸업예정자를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졸업예정자 포함으로 약 1만 4천여 명이 추가로 신청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으며,

졸업 예정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에 한하며, 신청 시 졸업예정 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시는 취업상담사를 통한 인터뷰 실시로 청년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모집방법도 개선했다.

1차 모집 결과, 신청자의 절반이 접수마감일에 몰리는 등 기한에 쫓겨 첨부서류 제출 등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에 따라 따로 마감 기한을 두지 않고, 연중 신청 가능토록 변경해 청년이 필요한 시기에 여유있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청 이후 전문 취업상담사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제출서류의 재검토는 물론 청년취업 희망카드의 사업목적과 개인별 사용계획에 대하여 정확하게 상담할 수 있고, 더불어 취업관련 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는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청년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춰 도서관, 학교, 학원 등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올해 처음 시행하다보니 지난 모집에서는 신청서류나 절차 등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 같다"며"시간에 쫓기지 않고 신청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연중 모집하고, 전문가와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적극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두 담당관은 또 "앞으로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전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