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과 그의 아내가 '공관병 갑질'로 도마에 올랐다.
7일 오전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한 박 사령관의 아내는 자신의 갑질에 대하여 사죄하며 자신이 여단장급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여단장급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 사령관의 부인은 공관병과 조리병에게 빨래, 떨어진 발톱 줍기, 자신의 아들의 옷을 다림질하는 등 수치스러운 행위들을 지속적으로 시켜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그녀는 미나리를 다듬고 있던 조리병에게서 칼을 빼앗아 휘두르며 "너는 제대로 하는 게 없다"며 폭언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그녀의 행동에 한 공관병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자살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다.
한편 박찬주 대장과 부인이 어떠한 징계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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