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병영성 일원 전경. <울산 중구 제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 중구는 오는 9월20일까지 '울산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 병영청년회와 울산 병영성 축성600주년기념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중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14일 오전 8시부터 병영 동천자전거 연습장에서 시작된다. 

울산 중구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인 반팔티를 지급하며, 완주자들에게는 완주기록증과 메달을 전달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600명이다. 대회는 10km와 5km 남녀 단축마라톤으로 진행된다. 

10km 코스는 동천자전거 연습장을 출발해 동천강변을 따라 e편한세상 강변아파트, 내황초등학교를 지나 태화강변으로 나간 뒤 삼화골든아파트 앞 등 강변길을 거쳐 성남동 젊음의거리 인근에서 반환점을 되돌아오는 구간이다. 

5km는 동천자전거 연습장에서 동천강변을 따라 태화강변까지 나가 한미강변빌리지 주상복합 인근 강변도로를 돌아오는 구간이다.

참가비는 10km 구간 2만원, 5km 1만5000원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병영성은 조선 태종 때 쌓은 경상좌도 병마도절제사영이 지휘하던 성으로 현재 사적 제320호로 지정돼 있는 병영지역의 문화제"라며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울산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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