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육상선수 김국영이 세계선수권에서 100m 준결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김국영은 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육상이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선에 진출하게 된 가운데 역사의 주인공이 된 김국영의 앞선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로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훈련 프로그램 준비, 내용이 잘 맞아떨어졌다. 특히 자세를 바꾼 것이 몸에 녹아들면서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팔치기를 힘 있게 하되 간결하게 하고, 보폭을 늘리자 만족스러운 레이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기록 단축에 가장 효과가 컸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00m 거리를 전부 뛰는 것이 아니라 구간별로 나눠 뛰었다. 때로는 20m, 또 30m씩 쪼개서 세트별 훈련을 했다. 그 효과가 잘 나타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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