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채널A)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과의 공판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3차 독대 내용을 진술하던 중 당시를 떠올리며 "회장님이 살아계실 때부터"라고 말했다가 다급히 "회장님이 건재하실 때부터"라고 정정하면서 사망설이 불거졌다.

지난 2014년 5월 10일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진 이후 줄곧 쏟아진 사망 루머가 진실 아니냐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불거진 사망 논란에 대해 삼성 측은 이 회장이 하루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이는가 하면 문안인사시 눈을 맞추는 등 외부자극에 대해 점차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미래전략실 관계자 역시 "최근 이 회장의 사망설이 다시 불거져 해프닝이 됐으나 이같은 루머에 대해 매번 해명하는 것도 옳지 않다"며 "이 회장의 건강이 상당히 호전되고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의 건강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병세와 치료 방법은 본인의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문제일 수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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