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객 유치 주력…투어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지원

▲ 유호전망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름철 해양관광 시즌을 맞이해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도를 연결한 '섬과 바람 여행길! 거제&가덕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경남 대표 관광지 '환상의 섬' 거제도와 최근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부산 가덕도를 해설사가 동행해 안내하는 스토리텔링 가이드투어이다.

▲ 대항 새바지 인공동굴을 지나가면 숨겨진 가덕 새바지 몽돌해변을 볼 수 있다

부산역을 출발해 가덕해양파크→거가대교(해저터널)→농소몽돌해수욕장→대항전망대→새바지인공동굴→정거벽화마을 등 거제와 가덕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규모 단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 모집은 연말까지 계속되며, 참가비는 25만원(단체요금, 최대 10인)으로, 투어 차량(거가대교 통행료 포함)과 해설 가이드가 제공된다.

▲ 농소 몽돌 해수욕장

자세한 내용은 공사 및 부산여행특공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공사는 상품출시 기념으로 투어 참가자 대상 선착순 200명(성인 기준)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여름방학 특선으로 '신나는 서부산 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 27일 2회 운영한다. 주요 코스로는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의 △승마랜드, △동물병원, △장제소(편자를 만드는 곳), △꿈트리하우스를 방문하며,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타고 서부산의 생태를 만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5000어린이 1만원으로 누구나 개별 예약이 가능하다.

▲ (왼쪽)가덕 대항전망대와 정거벽화마을(오른쪽)

공사 관계자는 "해운대, 광안리 등 동부산권 관광객 집중 해소와 서부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여행사와 함께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서부산과 경남을 연계한 광역상품을 통해 남해 쪽빛바다와 서부산 이색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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