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가을에 떠나는 아름다운 페스티벌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여유로운 삶의 발견”이라는 모토 아래 올 가을 새롭게 런칭 될컬쳐 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 (이하 “슬라슬라2017”)”이 그 구성 프로그램으로 “한스 짐머 라이브”와 “저스틴 허위츠가 지휘하는 라 라 랜드 인 콘서트”를 발표했다.

지난 5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성료한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온 가을 페스티벌이라는 것 만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새로운 페스티벌의 주인공들이 현존하는 전설 ‘한스 짐머’와 새로운 전설의 첫 페이지를 연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라는 것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SLOW LIFE SLOW LIVE 2017' 한스 짐머]

우선 지난 7월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덩케르크’의 음악을 담당, ‘역시 한스 짐머’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캐리비안의 해적, 글래디에이터, 라이온킹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천재성으로 120편이 넘는 영화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그래미어워드에서만 총 36번의 노미네이션과 7번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크린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한스 짐머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끽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 상상으로도 어려웠던 그 무대가 오는 10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을 위해 한스 짐머는 그가 직접 선별한 19인조의 밴드와 함께 내한하며,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그의 진두지휘 하에 합을 맞춰 슬라슬라2017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SLOW LIFE SLOW LIVE 2017' 라라랜드 인 콘서트]

이어 선보일 슬라슬라 2017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저스틴 허위츠가 지휘하는 라라랜드인 콘서트”이다. 이 무대는 영화 전편을 영상으로 관람하며 영화 속 음악을 71인조 국내 최고 디토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하는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2017년 아카데미 2관왕, 골든글로브 2관왕의 자리를 차지한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내한, 직접 이 라이브 콘서트를 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2016년 많은 영화 팬들에게 충격과 감탄을 안긴 영화 ‘위플래쉬’로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우리 시대 새로운 천재의 탄생을 예고했으며, 이윽고 2017년 영화 ‘라라랜드’로 모두의 예감과 기대가 결코 틀린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영화 라라랜드는 2017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7관왕,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가히 신드롬이라 불릴 만한 사회적 현상을 세계적으로 불러일으켰던 음악영화로, 특히 이 영화에 삽입된 OST는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오랜 시간 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영화 속 장면 패러디 영상 등이 큰 화제를 모을 정도로 국내에서의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인기를 현재도 자랑하고 있다

스크린 뒤에 숨겨진 천재들을 조명하여, 그들의 음악만으로 관객들과 조우하는 희유의 무대를 제공할 제 1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은 10월 7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오는 8월 8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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