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사진=로드FC

(서울=국제뉴스) 박종혁 기자 = ROAD FC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팀제이)가 고향 강원도 원주에서의 승리를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예지는 오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1에서 일본의 마에사와 토모(30, 리버설짐 타치카와 알파)와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이예지가 이번 시합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이유가 있다. 먼저 이번 시합에서 승리하면 ROAD FC 여성부 최초로 4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15년 7월 치른 데뷔전에서 이예지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와타나베 히사에에게 패했지만 지난해 3월 원주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9에서 시모마키세 나츠키를 상대로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하나 데이트, 데뷔전 상대였던 ‘일본 격투 여왕’ 시나시 사토코까지 연달아 꺾고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지는 어쩌면 ‘여고생 파이터’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이번 시합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예지는 “내 이름 앞에 '여고생 파이터'가 붙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언제까지나 '여고생 파이터'일 수는 없다. 이번 시합 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른 인상을 심어드리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고 직접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예지의 이번 시합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한다. 현재 원주에서 학교와 체육관을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이예지에게 원주에서 치르는 시합은 홈경기나 다름없다.
 
이예지는 “원주에서의 시합은 아무래도 친구들이랑 가족들이 많이 와서 더 힘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친구들이 다치지 말고 꼭 이기라고 많이 응원해 준다. 첫 승의 기운을 받아서 이번에도 좋은 경기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로드 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ROAD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2017년 10월 첫 방송되며, 오는 8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지원서는 ROAD FC 홈페이지와 MBC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XIAOMI ROAD FC 041 / 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
[무제한급 명현만 VS 크리스 바넷]
[아톰급 이예지 VS 마에사와 토모]
[무제한급 최무배 VS 제이크 휸]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브루노 미란다 VS 기원빈]
[밴텀급 장대영 VS 박형근]
[미들급 박정교 VS 쿠르반 라자보프]
 
[XIAOMI ROAD FC YOUNG GUNS 35 / 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
[-60kg 계약체중 유재남 VS 사츠마 타츠히토]
[페더급 민경철 VS 신승민]
[-50kg 계약체중 심유리 VS 백현주]
[플라이급 서동수 VS 정원희]
[미들급 이종환 VS 황인수]
[플라이급 김효룡 VS 김진용]
[밴텀급 이성수 VS 홍종태]
 
[XIAOMI ROAD FC 042 / 9월 23일 충주 세계무술공원]
[무제한급 김창희 VS 심건오]
[아톰급 박정은 VS 박시우]
[라이트급 신동국 VS T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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