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대표 강훈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강훈 대표는 지난 2010년 KH컴퍼니 설립으로 승승장구 했던 시절을 보낸 후 자금 부족으로 결국 목을 매달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그가 '망고식스'를 띄우기까지 일화가 담긴 책 '따라하지 말고 선점하라'에서 서술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해당 책에서 "시간에 쫓기는 관광객들이 망고주스를 사먹기 위해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줄을 길게 서 있었다"라며 홍콩에서 본 광경을 설명했다.
이후 "카페에 줄을 서서 음료를 사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나는 순간적으로 직감했다. 이걸로 뭔가를 해볼 수 있겠다"라고 순간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궁긍적으로 한국민이 자랑스러워할 글로벌 1등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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