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4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는 상원위원회의 청문회장에 출석, 지난해 대선 동안 러시아 관계자들과 부적절한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사위이기도 한 쿠슈너는 "내 모든 행위는 적절했으며 의회가 요청한 기록과 문서를 모두 투명하게 제공했다"며 "(이러한 자료들은) 대선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난 것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명백히 말해 나는 러시아와 공모하지도, 대선에서 공모한 사람을 알지도 못하며, 부적절한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쿠슈너 선임고문은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주자에 타격을 줄 정보를 건네받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야 베셀니츠카야를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러시아 스캔들 중심 인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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