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경찰청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 중 '민생치안 확립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추진한다.그 첫걸음으로, 10월31일까지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지속 발생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해 온 가운데, 최근에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및 여성보복 폭력과 같은 다양한 범죄들이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문제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첫 번째 과제이자 특히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젠더폭력 근절'에 대해 피해자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향후 100일 간 '여성폭력 근절 특별추진기간'으로 지정, 집중 추진키로 했다.

성·가정·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대표적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주의를 환기하고, 시기적 특성을 고려한 집중단속·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경각심을 높여 나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젠더폭력방지법·스토킹처벌법 등 관련법 제·개정 추진 관련, 현장 법집행력 확보를 위해 실효성 있는 경찰조치의 법적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국정과제 발표에 따라 경찰청은, 중요 민생 국정과제로 채택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을 수립, 집중 추진해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주요내용으로는, 여성 보호 중심의 젠더폭력 근절과 아동·노인·장애인 대상의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 '사회적 약자' 전반을 아우르는 3개 주제로 추진체계를 세웠다.

그간의 ‘사회적 약자 보호’ 과제의 내실화 및 정책별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종합대책을 수립,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관서별 추진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각 추진본부는 추진과제별 관련 기능이 모두 참여하여, 역량을 모으고, 주기적인 추진본부장 회의를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 정책 환류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중장기적으로 정책추진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경찰청은, 우리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큰 발판으로써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시행을 통해 여성·아동·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으로, 성공적 정책 추진을 위해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 운영기간을 비롯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등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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