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1청사 회의실(7층)에서 파킹클라우드와 대시민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킹클라우드는 민간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시 ‘주차정보’에 제공하고 시스템을 유지·관리하며, 시는 해당 주차장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적용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자사의 스마트주차 시스템이 구축된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가공해 시에 제공하고, 정보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제공시스템을 24시간 유지·관리한다.

시는 민간주차장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파킹클라우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장에 대해 이행 기준 확인 후 교통유발부담금 10%이내의 경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던 ‘주차정보’ 앱이 민영주차장 정보까지 확대된다.

'주차정보' 앱의 실시간 정보제공 주차장 총 165개소 중 민간·부설 주차장은 16개소에 불과해 시는 지난 1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제휴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시범연계 및 확대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파킹클라우드에서 현재 운영중인 77개 아이파킹 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추가돼 올해 말 120여 개소, 내년 540여 개소로 지속 추가한다.

이를 통해 기존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한 배회시간 단축, 불법주차 방지 등 시 주차정책의 성공적 구현과 시민들의 주차편의도 증가한다.

실시간 주차정보제공 서비스 확대는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정보제공이 이루어진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시의 공신력과 민간의 영업·기술력이 결합돼 본격적인 스마트 주차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정보 제공 주차장의 지속적 확대와 내실 있는 주차정보관리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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