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고군산군도 야미도에서 시행하는 환경 정화 활동에 인근의 건설 업체 직원과 지역 주민이 동참하면서 야미도가 깨끗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야미도는 작년 7월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새만금개발청 ‘현장 민원팀’은 새만금의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지난 3월부터 매주 금요일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를 지켜본 인근의 건설 업체 직원과 지역 주민이 동참했고, 지난 4월 말부터는 지역 주민 스스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에 걸쳐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야미도의 어촌 계장 이창길 씨는 "새만금개발청의 취지에 공감이 되어 주민들도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고객지원담당관은 "새만금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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