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캠프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24~25일  2017 남부 3군 연합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보은・옥천・영동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연꽃 피는 정이품송 앞에서 책으로 通하다!'라는 부제로 실시했다.

이번 독서캠프 담당 김귀숙 장학사는 박채란 작가의 '국경 없는 마을'을 주제도서로 선정해 사전에 각 학교로 책을 보내고 참가학생들이 모두 읽고 참가할 수 있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국경 없는 마을'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에 관한 책으로 그들이 차별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경쟁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활동, 모둠별 역할극과 레크리에이션, 연꽃방죽과 정이품송 앞 산책, 다문화 패션쇼, 자전거 타고 보은 하늘 달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담당 장학사는 "지역의 명소인 정이품송 앞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캠프를 열고 독서캠프의 목적인 독서생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꽃방죽과 정이품송을 앞에서 시를 낭송하는 산책, 솔향공원의 4D영상관 체험과 스카이바이크 체험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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