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 휴가지로 자연휴양림 12곳 추천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지역의 한 자연 휴양림에서 운영중인 물놀이장.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남도가 여름 휴가지로 도내 자연휴양림을 추천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총 12곳.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연휴양림 9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사유자연휴양림 3곳이 있다.

공유 자연휴양림은 거제자연휴양림,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함양 용추자연휴양림,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 함양 산삼자연휴양림, 산청 한방자연휴양림, 하동 구재봉연휴양림, 창녕 화왕산자연휴양림이 운영되고 있다.

사유 자연휴양림의 경우 양산 원동자연휴양림, 산청 중산자연휴양림, 하동 덕원자연휴양림이 있다.

이들 휴양림에는 숙박동, 숲속의 집, 야영장, 숲체험,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어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지역별 특색에 따라 카라반, 물놀이장, 숲속도서관, 숲속음악회, 가족영화상영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휴양림에 숙박을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자연휴양림을 찾아 맑은 물이 흐르고 시원한 계곡에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지역의 한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숙박시설.

특히 경남 거창에 자리잡고 있는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 기간 동안 20개 팀이 참가해 클래식, 국악, 난타공연, 사물놀이, 합창, 성악, 락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자연휴양림 내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야간에도 개장한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깨끗한 경남의 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하고 시원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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