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용원지역 배수차단문에 곁들인‘주민편의시설∙관광자원’

▲ (사진제공=김성찬 의원사무실) 김성찬 국회의원이 여름철 장마피해가 우려되는 진해지역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대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는 과정의 관련 자료.

(경남=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찬 국회의원(경남 진해, 농해수위)은 여름철 장마피해가 우려되는 진해지역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대책에 대한 현안을 점검했다.

진해 용원지역은 부산항 신항 개발 이후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작년 10월 태풍 ‘차바’ 로 해일·월파로 용원어판장 주변 저지대 21ha 중 8.7ha가 침수되고 344가구의 주택 및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성찬 의원은 상습침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10월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김영석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부산항 신항 개발로 인한 상습적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장·단기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따라서 침수피해 방지시설 설치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진해 속천·용원지역 해안 1.4km 구간에 차수벽 보완공사와 배수 펌프장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2017년 해양수산부 예산에 ‘부산항 신항 침수원인 및 대책검토 타당성 조사’예산이 반영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가 용역을 시행된 결과 용원수로 내측에 해수차단문을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김성찬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장으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해수차단문 상부 전망대, 주변지역 친수공간 뿐만 아니라 용원수로 내측 수제선 또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 일원에 데크로드, 야생화 공원, 수상체험장, 장터마당을 비롯해 진해의 명물인 벚꽃나무길 등 주민편의시설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창균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완료하고 설계가 완료 되는대로 착공되어 침수피해 방지 뿐만 아니라 주민편의와 관광자원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제공=김성찬 의원사무실) 김성찬 국회의원이 여름철 장마피해가 우려되는 진해지역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대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는 과정의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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