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뉴스 캡처)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21일 파면됐다.

외교관 A씨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 한국인 여직원과 저녁식사를 하며 포도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여직원이 취하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다.

피해 여직원은 다음날 가족을 통해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지난 11일 귀국, 외교부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A씨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지난 14일 A씨에 대해 중징계 의결 요구를 결정, 대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칠레 주재 외교관 박모 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파면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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