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그리스=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22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 섬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한 가족이 공원에서 잠을 자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루 전 오전 1시 31분 그리스 에게해 도데카네스 제도 코스 섬과 터키 남서부 해안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그리스 코스 섬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포함해 115명이 다쳤으며, 그리스 당국은 부상자들 가운데 터키,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온 관광객 12명이 심각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코스 섬 곳곳에서는 건물이 무너졌으며, 지진으로 놀란 주민과 호텔 투숙객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다. 

터키에서도 지진으로 350명 이상이 다쳐 병원을 방문했지만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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