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성 © AFPBBNews

(파리=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치매의 3 분의 1은 어린 시절의 기본적인 생활 양식 변화와 더 나은 교육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약 5천만 명의 사람이 치매와 알츠하이머로 고통받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이 숫자는 1억 3,200만명까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뇌를 손상시키는 9가지 요인으로는 청력 상실, 비만, 흡연 등이 있다.

"우리의 결과는 치매의 약 35%가 최대 11-12 세까지의 교육, 중년 고혈압, 중년 비만, 난청, 중년 우울증, 당뇨병, 육체적 비활동, 흡연, 사회적 고립 등과 같은 9가지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최소 15세까지 학교를 다닐 경우 이로 인한 교육과 사회활동은 치매를 8% 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 대학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길 리빙스톤 교수 (Gill Livingston) 교수는 "후기의 치매가 진단되더라도 뇌의 변화는 보통 수년 전에 시작된다. 이에 대한 조치는 치매와 그 가족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며,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연구자들은 45세에서 65세 사이의 청력을 유지하면 환자수가 9 % 감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흡연을 중단하면 환자수가 5 % 감소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요인으로는 우울증 (4 %), 신체 활동이없는 (3 %), 사회적 고립 (2 %), 고혈압 (2 %), 비만 (1 %) 및 제 2 형 당뇨병 (1 %)이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치매에 들어간 비용은 8억 1,8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 수치는 계속 상승 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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