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인 스와치는 지난 6개월 동안 이익이 증가했지만 스위스 프랑의 강세로 인해 실적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스와치는 상반기 보고서에서 "과대 평가된 스위스 프랑은 올 상반기에 성장을 둔화시켰다"고 전했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17 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나 스와치 그룹은 20 개의 강력한 브랜드와 자체 소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37억 스위스 프랑 (33억 유로, 39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 감소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2.81% 증가한 2억 8,100 만 스위스 프랑 (2억 4,400만 유로)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스와치는 "하반기에는 현지 통화로 매우 긍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강한 자체 소매 사업 이외에 도매도 긍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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