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와치 © AFPBBNews

(취리히=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인 스와치는 지난 6개월 동안 이익이 증가했지만 스위스 프랑의 강세로 인해 실적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스와치는 상반기 보고서에서 "과대 평가된 스위스 프랑은 올 상반기에 성장을 둔화시켰다"고 전했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17 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나 스와치 그룹은 20 개의 강력한 브랜드와 자체 소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37억 스위스 프랑 (33억 유로, 39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 감소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2.81% 증가한 2억 8,100 만 스위스 프랑 (2억 4,400만 유로)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스와치는 "하반기에는 현지 통화로 매우 긍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강한 자체 소매 사업 이외에 도매도 긍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