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의 북한 군사들 © AFPBBNews

(서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제는 수출 증가와 광업 및 기타 산업 생산 증가로 17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 은행 (BOK)은 지난해 북한의 GDP가  3.9 % 나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1999년 6.1 % 증가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이다. 

북한 정부는 공식적인 경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한국의 한국 은행은 주정부 및 민간 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연간 추정치를 발표한다.

빈곤국인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강요하면서 유엔 제재를 여러 차례 거치면서 연료 수입과 광업 수출을 위해 유일한 동맹국이자 최대 무역국인 인근 중국 경제에 크게 의존한다.

광산 부문의 생산량 (국가 경제의 12.6 % 차지)은 8.4 % 증가했다.

주요 섹터인  중화학 공업 생산도 6.7 %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은 이익이 많이 되는 광물 자원의 출하로 인해 4.6 %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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