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면서도 청량한 힐링 감성 돋보여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개막과 동시에 연일 호평을 쏟아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따뜻하면서도 청량한 힐링 감성이 돋보이는 인물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인물포스터 4종]

​지난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공식SNS를 통해 공개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인물 포스터는 윤유선-성기윤-진경-조한철이 표정 하나만으로 각자 캐릭터의 감정과 성격을 표현해냈다.

​먼저 윤유선은 먼 곳을 응시한 채 미소를 띠고 있어 극 중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뜻하지 않게 '정민'과 벌이는 토론을 내심 즐겁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반대로 진경은 '정민'으로 인해 속마음이 다시금 시끄러워진 '연옥'의 복잡한 심경을 느낄 수 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가득한 무대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정민' 역을 맡은 성기윤은 마치 토론 주제를 고를 때 설렘 가득한 표정을 머금은 채 따스하게 '연옥'을 바라보듯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있어 오로지 그의 표정 하나로 캐릭터의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성기윤과 함께 '정민' 역을 맡은 조한철은 먼 곳을 응시하고 무언가 결심한 듯한 의지가 드러나는 표정을 보여주고 있어, 밝게만 보이는 '정민'이 '연옥' 못지 않게 속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정민'과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작품은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살면서 누구나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받기도 한다. 어른이 되면서 그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계속해서 외면하는 사람도 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솔직한 적이 없었던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그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솔직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정민'이 마지막 부탁을 하듯이 "제발 너한테 거짓말 좀 하지 마"라고 '연옥'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나는 거짓말로 스스로 숨고 있진 않은지', '나 자신도 모르게 많은 것들을 견디고 버티기만 했는지' 등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뒤통수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큰 충격과 감동 그리고 청량한 힐링을 함께 전해 연일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따뜻하면서도 청량한 힐링 감성이 돋보이는 인물 포스터를 공개하며 연일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8월 2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또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13~30일까지 오는 8월8~20일 공연 예매 시 30%의 굿바이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