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캇시 현지기업 방문·복지시설 자원봉사

▲ 영도구-베트남 대학생 친선교류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는 대학생들에게 해외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제5기 영도구-베트남 대학생 친선교류 및 연수사업'을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도구 출신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성현비나 이영만 대표가 주관하고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 영도구, 베트남 빈증성 및 벤캇시에서 후원한 이번 연수는 관내거주 대학생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KOTRA 호치민 무역관 K-MOVE센터와 연계한 '해외현지취업정보 세미나'를 실시, 참가 대학생들의 해외취업에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 대학생들이 직접 성현비나, 금호타이어, 오리온, 태광비나 등 베트남 현지의 한국기업체를 방문해 생산활동을 체험하고, 벤캇시 복지시설에 영도구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드림백(학용품 가방)과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의 성금을 전달하고, 영도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문화봉사, 노력봉사, 재능봉사 등 대학생 주도의 전문화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빈증성 벤캇시를 방문하는 동안 민간교류사절단의 역할을 해 국제 우호도시 간 교류를 증진하는 한편, 현지 대학생과의 친선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해외취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영도구 관계자는 "국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베트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인재육성과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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