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1일 충청북도 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내 279개 마을 노인 회장에게 월 5만원의 활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인회장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진천군의 65세 노인인구는 1만1668명으로 전체인구의 16.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노인인구의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에 의한 노인층의 정책적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노인복지시책 및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은 활동수당 지급을 통해 노인회지회, 읍·면 노인회분회, 각 마을 경로당 대표들의 노인복지정책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회장에게 활동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인구 고령화와 노인복지사업의 확대에 따른 각 경로당 대표자의 사명감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 발굴로 평생복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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