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남성 또라이만 있나? 언니야가 대회장에서 화끈하게 보여줄께"

박서린(19, 인천대한체육관)이 오는 24일 월요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특설링에서 "엔젤스파이팅 04& 천사의 귀환"에서 허예린(19, 케이맥스 짐)과 대결한다.

날카로운 킥 컴비네이션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주특기인 박서린, 체육관과 주변 친구들은 그녀를 모두 인천 악녀라 불린다. 그 정도로 배짱 큰 여성 파이터다.

총전적 9전 5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서린은 국내 중소 입식 격투대회에서 활약하다 입식 관계자의 추천으로 엔젤스파이팅에 지난달 6월 입성했다.

이번 "엔젤스파이팅 04& 천사의 귀환"은 엔젤스파이팅이 주최하며, 매니아컨설팅그룹이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 국기원, '쇼핑몰' 더조은몰, '의료기업체' 맘닥터가 협력한다.

엔젤스파이팅 측은 대회에 앞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하여 박서린과 허예린이 제4경기 입식 -52kg 여성부 스트로급 2분 3라운드로 대결한다고 밝혔다.

박서린은 19일 수요일, 본 국제뉴스와 인터뷰에 "남성만 화끈한 시합하나? 여성 또한 화끈하고 잔인한 시합을 펼칠 수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말은 아끼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남고 화끈한 경기, 가장 빨리 끝나는 경기, 명 경기를 펼치고 싶다. 각오 단단히하고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엔젤스파이팅는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기부 단체로, 세계 각지에 난치병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한 환우들에게 나눔을 통해 희망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기부를 통해 난치병 환우들의 삶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행복인 기부를 통하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엔젤스파이팅은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엔젤스파이팅은 '코리안 베어' 임준수(37, 엔젤스파이팅/ 우진가드)와 '울버린' 배명호(32, 팀매드), '검투사' 문기범(팀매드)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유명 한국인 파이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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