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상수, 동구2)는 7. 19(수) 2017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하여 기정예산액 보다 2,278억원 증액된 3조 1,713억원의 예산규모로 확정하였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대규모 리모델링 및 다목적 교실(강당)설치사업 추진시 충분한 사전조사 및 검토를 통하여 장기적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적정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주문하면서 무리한 사업계획에 의해 내년으로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에서 18억원을 삭감하였다.

또한, 금년 내에 시설 완공이 어려운 ‘체육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와 ‘낙동강수련원 직원 숙소’의 시설비 20억원을 삭감하고, 공사추진이 시급한 ‘대구세명학교 교실(특수학교) 증축’에 10억원을 증액하여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하였다.

그리고 통폐합 위기의 학교와 도심 공동화로 인해 학생수가 급감하는등 열악한 교육 환경의 학교에 대해 특색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학교 운영에 대해 학교 수의 지정 상한선을 정하고 매년 철저한 운영평가를 통해 하위 성적의 학교를 지정취소 하는 등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 하였다.

장상수 예결위원장은 “추경예산은 연도 중 긴급하게 발생된 사업에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니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은 가급적 지양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부모의 불안해소에 직결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적하면서, 금년 내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서 일부 삭감하였다”며 심사소감을 밝히면서,

“제7대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전직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방의회 예산심사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의 특강을 개최하는 등 예결위원 심사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한 선심성 사업에 낭비되지 않도록 대구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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