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길영 의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최길영 의원(북구)은 7월21일(금) 열린 제251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학생들을 비롯한 보행자들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는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고 이를 건네받을 수 있는 시설로서, 편리함과 신속성에 이용객은 물론 매장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드라이브 스루는 매장 특성상, 차량이 진・출입하려면 인도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 등 보행자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최길영 의원은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통학 공간에도 이러한 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해당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 며, “인지력과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매장 출입차량이나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구시에서는 지역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 파악 및 점검을 통해, 경보장치와 반사경 등 안전시설의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고 강조한 뒤,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이 등・하교시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 근처를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사고 예방 및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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