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마포구는 이달까지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요즘, 주차장 해소를 위해 총 200면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

노상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일반 공영주차장 건립 비용보다 약 1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구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주변의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구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단기간으로 주차난을 해결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구 토목과와 교통지도과 및 건설관리과 등 관련 부서와 구 시설관리공단의 발굴지원 협조를 통해 주택과 상가가 밀집돼 있는 상암동, 노고산동 등 이면도로 및 보조 간선도로에 노상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

교통행정과장을 총괄로 2인 1조로 2개조를 편성하고, 2권역으로 나눠 현장조사와 주민 및 유관기관의 의견청취를 거쳐 200면의 주차구획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20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예산 절감은 물론 유료 주차장 운영으로 연간 약 1억2000여만 원의 세입이 증대된다.

아울러 주차장 설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 근절과 교통 체증 완화와 마포를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쾌적한 주차환경 제공 등 1석 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과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등 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차장 확충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공간은 한정돼 있고 마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마포가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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