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21일~오는 11월 30일까지 친환경 전기이륜차 83대를 추가로 보급하며 차량 제작사를 통해 구매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5종의 전기 이륜차로, 차종에 상관없이 대당 250만 원을 균등하게 지원한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쉽게 100% 충전된다.또한, 하루 40㎞ 주행 시 연간 연료비가 엔진 이륜차의 10% 수준인 7~8만 원에 불과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일반시민, 법인, 배달업소 등 전기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 제작사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생산 및 재고 현황, 가격, 성능 등 차량에 대한 정보는 제작사에 유선으로 연락하거나 방문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보급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구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제작사로 제출하면 된다.

차량 가격은 380~590만 원으로, 보조금 250만 원을 받을 경우 대략 130만 원~340만 원만 부담하고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다.한편, 시는 신청기간 중 보급평가 인증을 통과한 차종도 추가로 반영해 보급한다.

이승복 시 기후대기과장은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는 전기이륜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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