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200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자 베테랑 상원의원 존 매케인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80세인 애리조나 주의 매케인 의원은 지난 주 좌안 위에서 혈전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맥케인 사무실은 수술을 집도한 마요 클리닉의 결과를 인용해 검사 결과 교모세포종으로 알려진 원발성 뇌종양이 혈전과 연관이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무실측은 추가로 "상원 의원과 그의 가족은 추가 치료 옵션을 검토하고있다"고 덧붙여 화학 요법과 방사선의 병용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모세포종은 성인에게 영향을 주는 공격적인 뇌종양의 일종으로 지난 2009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한 테드 케네디 의원 역시 같은 암으로 사망한 바 있다.

한편, 매케인이 암진단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그는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진단을 받아 피부에 여러 악성 흑색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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