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민관합동 지원반 구성… 20일 재해지역 찾아가 활발한 구호활동 펼쳐

▲ (사진제공=동구청)청주 수해지역 복구 작업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16일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청주시의 수해현장을 찾아가 활발한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청주는 22년 만에 쏟아진 기습폭우로 인해 20명의 사상자와 700여 가구 침수피해, 100여 명의 이재민 발생 등 대규모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피해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구는 직원과 지역자율방재단원, 자원봉사협의회원 등 총 50명의 민관합동 지원반을 구성했다.

지원반은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를 입은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현장을 찾아가 시설물 정리와 쓰레기 수거, 작물 복구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45인승 대형승합차와 각종 수방자재 등 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실제로 수해 현장을 보니 뉴스에서만 보던 모습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의 자그마한 땀과 노력이 주민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피해 현장이 빠르게 제 모습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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