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지상 빗물 유입, 배수 펌프 고장 가상

▲ (사진제공=대전도시철도공사)비상복구훈련(집중호우로 인해 지하 선로가 침수되는 상황을 가상해 예비 배수 펌프를 투입하는 비상 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0일 중앙로역에서 역무원, 유지보수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 선로 침수대비 비상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와 전기공급 이상으로 선로가 침수되는 상황을 가상해 현장 직원의 초동 대응 조치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예비 배수 펌프 가동, 배수 설비의 정상 복구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조치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중앙로역 배수 펌프 고장으로 집수정 수위가 상승하고 선로가 침수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해 상황 전파와 현장 출동, 예비 전력 공급 라인을 이용한 비상 펌프 가동, 이상 전력 장치 복구와 배수 펌프 정상 가동순으로 마무리됐다.

공사 이희엽 기술이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상한 비상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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