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토론에 45개팀 135명 참가 "블라인드 채용, 제 생각은요"

▲ 광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윤수)가 지난 19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블라인드 채용, 또 다른 역차별인가'라는 주제로 융합토론 '광장' 최종 결승전을 진행했다.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9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블라인드 채용, 또 다른 역차별인가'라는 주제로 융합토론 '광장' 최종 결승전을 진행했다.

광주여고에서는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학생참여형 교육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광장'(광주여고인의 토론장) 융합토론 프로그램에는 학생 3명이 1개 팀을 이루어 다양한 사회현안에 대해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3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된 융합토론에 전체 45개팀, 총 135명이 참가했다.

'논지 주장 – 반론 – 최종 변론'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융합토론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토론주제를 제안받아 학생들의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했다.

'레깅스는 바지가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토론주제를 비롯하여, '김영란법 너무 엄격하다?''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정당한가?'라는 민감한 사회현안 등 다양한 토론주제를 선정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장'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사회현안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토론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2학기에도 보다 더 많은 융합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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