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24일 월요일, 케이지에 나 아니면 용재가 누워있겠지? 난 뵈는게 없는 놈이라 겁 안나!"

'해병대 파이터' 한동호(38, 칼로바이)가 신생 종합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에 참가한다. 만 5년 만의 국내 복귀전이다.

한동호는 오는 24일 월요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특설링에서 "엔젤스파이팅 04& 천사의 귀환"에서 해병대 후임 출신의 '마린' 이용재(35)와 대결한다.

이번 "엔젤스파이팅 04& 천사의 귀환"은 엔젤스파이팅이 주최하며, 매니아컨설팅그룹이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 국기원, '쇼핑몰' 더조은몰, '의료기업체' 맘닥터가 협력한다.

'격투 황금기' 2000년대 홀로 일본으로 떠난 한동호는 중견 종합 격투대회인 'DEEP(딥)'과 '리얼딜', '글라디에이터' 등 크고 작은 중견 종합 격투대회에서 활동했다.

'암바' 윤동식과 어원진, 김대원 등과 함께 일본 시절을 보낸 한동호는 2003년 국내로 돌아와 BAR FIGHT '김미파이브'와 '네오파이트'에서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30전이 넘는 베테랑 한동호는 매 경기마다 강력한 펀치로 상대를 침몰시켜 '한방 파이터'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전라도 목포 M-1 대회 이후, 5년 만에 부활에 나선 한동호, 부담감도 컸다고 밝혔다.

한동호는 20일 목요일, 본 국제뉴스와 인터뷰에 "5년 만에 국내 복귀 전이다. 솔직히 부담스럽지만, 난 지금까지 내 자신을 믿고 행동해왔다. 타격과 그라운드 보완에 최선을 다했고, 24일 그 총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4일 케이지에 나 아니면 용재가 누워있을 것이다. 시시하게 판정으로 끝나는 시합은 하기 싫다. 해병대 선-후임을 떠나 대회사에 기억남는 경기를 펼치고 싶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후원해주신 칼로바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표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엔젤스파이팅은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기부 단체로, 세계 각지에 난치병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한 환우들에게 나눔을 통해 희망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기부를 통해 난치병 환우들의 삶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행복인 기부를 통하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엔젤스파이팅은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엔젤스파이팅은 '코리안 베어' 임준수(37, 엔젤스파이팅/ 우진가드)와 '울버린' 배명호(32, 팀매드), '검투사' 문기범(팀매드)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유명 한국인 파이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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