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양된 실종선원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제주해경 경찰관들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km해상과 우도 북동쪽 33km해상에서 실종선원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1분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km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 M호(29톤) 선장 이모(55)씨가 선원인 정모(63)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서는 300톤급 경비함정 등 3척과 어선 3척, 관공선 4척, 제주해경 헬기를 동원하여 실종 추정 해점 주변 광범위 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 12시 14분경 M호에서 실종자를 발견했고 제주해경 구조대에서 오후 12시 22분쯤 입수해 물위에 떠있는 실종자(익수자)를 인양했으나, 의식 호흡이 없어 CPR실시하며 김녕항으로 이동 119에 인계할 예정이다.

또한 20일 오전 11시 11분쯤 우도 북동쪽 33km해상에서 조업중인 G호(44톤) 선장 김모(42)씨가 오전 10시쯤 식사중인 선원 장모(48)씨를 보았으나 10시 40분쯤 양망을 위해 실종선원을 깨우는 과정에서 장씨가 보이지 않아 제주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서는 15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 어선 1척, 관공선 1척 등을 동원해 실종 추정 해점 주변 광범위 수색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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