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소방서 '만덕119안전센터' 신설

▲ 만덕119안전센터 전경/제공=북부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부산 북부소방서는 오는 21일부터 만덕119안전센터가 신설돼 북부소방서 관할 지역의 골든타임 확보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만덕119안전센터의 관할 구역은 만덕 1동, 2동, 3동으로 기존에는 이 지역을 구포119안전센터에서 관할해 왔다.

구포119안전센터는 면적 16.09㎢, 인구 14만여 명을 관할해 하나의 안전센터가 관할하는 면적과 인구 기준을 크게 초과해 왔었다.

북부소방서 골든타임 확보율은 지난해 기준 평균 91%로 부산시 평균(84%)대비 높은 편이지만, 신설되는 만덕119안전센터 관할(만덕1,2,3동)의 골든타임 확보율이 78%에 그쳐 소방관서 설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2015년 4월 만덕119안전센터 신설 사업이 본격화돼 마침내 이날 소방차 3대와 소방공무원 28명이 배치돼 만덕동 일대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만덕119안전센터의 설치로 구포동, 덕천동, 만덕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소방 사각지대 해소가 이뤄지게 됐다.

재난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는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만덕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지사119안전센터(2017년 12월)와 장안119안전센터(2018년 예정), 산성구조구급센터(2018년 예정)가 문을 열 계획이다.

정석동 북부소방서장은 "만덕119안전센터의 건립은 만덕동 주민의 안전에 대한 오랜 염원이었다"며 "더 이상 지역주민들이 재난에 불안해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만덕119안전센터 개청식은 다음달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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