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민주 김태년 정책위의장, 야당의 속셈이 뭔가..?

▲ (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발언을 통해 "추경 일자리 예산은 작년에 여야가 합의를 해서 본예산으로 통과시켰던 사업이다. 지금 야당이 일자리 추경을 못해주겠다는 것은 작년에 통과된 법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여야 3당은 2017년 본예산 합의과정에서 공무원 1만명 신규채용을 위해 500억의 예비비를 편성했다.

여야는 "2017년 질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채용 만 명 이상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부대의견까지 달았다. 합의안에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예결위 간사, 민주당 김태년 간사, 국민의당 김동철 간사가 각각 서명했다.

이 같은 내용의 수정안이 가결된 후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자신들의 치적으로 홍보하기까지 했다. 국민의당은 '청년이 나라의 미래, 공공부문 신규채용 확대 500억 예산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적극적으로 유통했다. 그랬던 양당이 이제 와서 공무원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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