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안부 다큐 상영회 웹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과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예술공간 탈영역 우정국에서 '여성주의 시각으로 읽은 군 위안부 다큐'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와 강연으로 이슈들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인 'DMZ Docs 아카데미'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상영회에서는 국내에는 소개가 안된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 제작된 위안부 다큐멘터리 5편을 볼 수 있다.

상영작은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상인 '용감한 기러기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2세 출신 박수남 감독의 '침묵'을 비롯해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1973년 작 '가라유키상', 중국인 궈커 감독의 '22', 야마타니 테츠오 감독의 1979년작 '오키나와의 할머니' 그리고 일본인 도이 토시쿠니 감독이 한국 위안부 피해자들의 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기록한 '기억과 함께 산다' 등이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역사 속에 가려지고 왜곡된 여성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전쟁과 폭력으로 훼손된 인권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당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전체 작품 관람시 4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탈영역 우정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로 하면 된다.

한편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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