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가 북한 측에 제의한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사무총장은 남북 대화채널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제의를 환영한다"며 "북한 지도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또 "특히 군사 당국간 대화 재개와 강화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오판의 위험을 낮추고, 지역내 긴장을 완화하는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북한 측에 남북 군사당국회담(7월21일)과 이산가족 상복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8월1일)을 동시 제안하고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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