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기업, 전문투자회사 등 150여명 참여

▲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9일 개최된 '스타트업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신용보증기금

유망 스타트업에 민간투자유치 기회 제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 전문투자회사(VC), 액셀러레이터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1기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신보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에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 40개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1기 기업'에게 사업설명회를 통한 민간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의 사업아이템 전시와 함께 투자설명회, 투자자 미팅, 모의투자대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이 기획‧개발한 모의투자대회 솔루션, 전자브로슈어 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를 접목시켜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이 직접 만드는 데모데이'라는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모의투자대회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하는 기술인 IoT-Modlink를 제공하는 ㈜빛컨이 6억94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1위에 선정됐고, 베이킹 O2O 서비스 전문기업인 ㈜삼공일과 실시간 수의사 상담 어플리케이션 제공기업인 ㈜펫닥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여러 전문투자회사(VC)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발표한 창업아이템의 독창성과 사업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투자 논의를 위해 후속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융복합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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