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청년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 진행"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중구 대백프라자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7 희망플랜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희망플랜중구센터(운영: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의 주최로 지역 청소년·청년,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유관단체 및 지자체 실무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은 청소년·청년의 진로, 취업 등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강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희망플랜사업을 진행하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10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첫 번째 포럼이 열린 이후 이번 대구시 중구에서 두 번째 포럼이 열렸다.

희망플랜중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산종합사회복지관 신상윤 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의 진로 및 취업문제에 대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토론자들뿐만 아니라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과 청년들도 기탄없이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는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잿빛 전망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희망플랜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을 통해 그 실마리가 풀리고 대안과 응답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개그맨 정종철이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내용의 특강을 진행했고 희망플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자유발언에 나선 청년은 "어른들이 꿈을 향한 청년들의 열정과 깊이를 이해해 달라"며 "이런 꿈들을 지원해주기 위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청소년·청년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신동혁 대구서문복지재단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이애재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준기 대구광역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 최진우 한국자영업성장포럼 공동대표, 이민욱 (주)벙커하우스 대표, 박재철 지역청년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 토크콘서트에서는 현재 대구지역의 청년과 청년 NEET 현황 등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취업준비청년과 청년 창업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며 포럼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14-24세 성인이행기에 있는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교육, 사회경제,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조직하여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NEET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3개년 사업인 '희망플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EET란 Not in Education , Employment or Training 의 줄임말로, 보통 15-34세 사이의 취업인구 가운데 미혼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가사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뜻하며 무업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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